[뉴스콤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의 둔화 소식이 전해졌으나, 부진한 전망을 내놓은 인텔 급락으로 반도체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30포인트(0.16%) 오른 38,109.43에 장을 마치며 이틀째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19포인트(0.07%) 하락한 4,890.9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5.13포인트(0.36%) 떨어진 15,455.3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7%, S&P500은 1.1%, 나스닥은 0.9% 각각 올랐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0.8%, 헬스케어와 재량소비재주는 0.6%씩 올랐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1.1%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인텔이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12% 급락했다. 인텔은 이번 분기 매출이 122억~132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예상치 142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1%, AMD도 1.7% 각각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9% 올랐다.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 상승을 밑돈 것이다. 이는 예상치인 3.0% 상승을 하회한 것이자 직전월 3.2% 상승보다 낮은 결과이다. 지난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직전월에는 0.1% 상승한 바 있다. 12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6% 상승을 유지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직전월에는 0.1% 하락한 바 있다. 12월 개인소비는 전월 대비 0.7% 늘어 예상치 0.5% 증가를 상회했다. 직전월에는 0.4% 증가했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상승, 배럴당 78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유조선 공격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이 또다시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65센트(0.84%) 오른 배럴당 78.0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12달러(1.34%) 상승한 83.55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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