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미시간대 1월 소비자신뢰지수 78.8...2021년 7월 이후 최고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약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9일 미국 미시간대학교 발표에 따르면, 1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8.8로 직전월 69.7보다 높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설문조사 디렉터인 조앤 쉬는 "두 달 기준으로 보면 199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이 고비를 넘겼다는 확신과 소득 관련한 기대감 강화가 소비자들의 이런 견해를 뒷받침했다"며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 모두 2021년 7월 이후 가장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지수는 2022년 6월 기록했던 사상 최저수준보다 60% 가까이 상승했다"며 "이는 경제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9%로, 직전월 3.1%보다 하락했다. 5년 기대 인플레도 2.8%로 직전월 2.9%보다 낮아졌다.
휘발유 가격이 내리고 주식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소비자 심리가 개선됐다.
AAA에 따르면 일반 휘발유 1갤런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30센트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면서도 "이러한 설문조사가 항상 소비자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