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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보스틱 "금리인하 3분기에 있을 듯"

  • 입력 2024-01-19 07:1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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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인하는 3분기에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18일 애틀란타에서 열린 비즈니스 크로니클의 2024년 경제 전망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회복시키는 데 예상치 못한 강력한 진전이 있었다. 그리고 경제 활동도 냉각되면서 기준금리 정상화를 시작하는 예상 일정을 3분기로 앞당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는 금리인하가 올 4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상황이 예상과 다르게 전개된다면 정책에 대한 견해를 조정할 의향이 있다"며 "그 견해는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예측할 수 없는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에 대한 단호한 접근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했다.

한편으론 잠재적인 경제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해져 인플레이션 압력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연준 FOMC 위원들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통화 정책을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할 수도 있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추는 데 있어서 지금까지 이룬 큰 진전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시장 관련한 경제지표도 중요한 신호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작년 12월에 연간 임금 상승률이 회복됐지만 이것이 반드시 인플레이션 재가속화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실질임금 상승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면 경제를 침체시키지 않고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선 노동시장이 대체로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강력한 통화정책 긴축기에도 놀라운 수준"이라고 했다.

고용 둔화세가 현재보다 가팔라지면 견조한 경제 상황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이어가는 작업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이 급격히 둔화하면 통화정책의 적절한 경로에 대한 견해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이 금리 인하하는 것을 너무 오래 기다리면, 노동시장 약화가 소비자 지출에 타격을 입히고 GDP 성장에 차질을 빚으면서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스틱 총재는 "노동시장에 과도한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물가안정 균형을 맞추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은 후에 물가안정이 이뤄진 적은 거의 없다. 그렇지만 이것이 바로 연준이 해야 할 일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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