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0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오보가 악재로 작용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X 게시판을 통해 "SEC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무단 트윗이 게시됐다"며 "SEC는 현물 비트코인 거래소 상품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SEC의 X계정 해킹으로 나온 '오보 해프닝'에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속등해 4만 8000달러에 육박했다가 4만 6000달러 전후 수준까지 떨어진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25% 내린 4만 6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1.9% 상승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 오른 2360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0.5% 하락 중이다.
BNB는 1% 상승, XRP는 0.5%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