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4일 "변동성 큰 주식시장 투자 대안으로 미국 REITs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정연 연구원은 "미국 REITs 종목들이 예상보다 완화적인 연준과 양호한 경기에 상승세에 그동안 상승세를 보여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에도 미국 REITs는 1) IT업종, 채권과의 낮은 수익률 상관관계, 2) 저밸류에 따른 가격 안정성, 3) Retail 종목들의 이익 턴어라운드로 인한 배당여력 유지 등으로 투자 매력이 잔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연말 미국 주식시장은 10월말 저점 이후 16%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같은 기간 100bp이상 하락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주식, 채권 자산 모두 가격이 급등했다.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선반영으로 주가 조정 가능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도 공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 M7 종목들이 미국 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업종별로 연말 수익률을 살펴보면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업종이 부동산 업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