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6 (목)

(상보) 김웅 부총재보 "농산물가격 점차 안정되고 국제유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물가상승률 완만한 둔화세 나타낼 것으로 보여"

  • 입력 2024-01-02 07:2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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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김웅 부총재보 "농산물가격 점차 안정되고 국제유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물가상승률 완만한 둔화세 나타낼 것으로 보여"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농산물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국제유가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물가상승률이 완만한 둔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총재보는 지난달 29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농산물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국제유가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물가상승률은 둔화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 모두 전월보다 0.1%p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농산물가격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유가가 낮아지면서 석유류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근원물가는 외식과 상품을 중심으로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이 예상대로 전월보다 소폭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유가 및 농산물가격 추이, 국내외 경기흐름, 누적된 비용압력의 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라고 평가했다.

■ 12월 소비자물가 +3.2%로 11월보다 0.1%p 둔화..작년 연간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 각각 3.6%, 3.4% 기록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2%,전년동월비)은 11월(3.3%)에 비해 0.1%p 둔화(23.10월 3.8%→11월 3.3%→12월 3.2%)했다.

2023년 연간으로는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이 각각 3.6%, 3.4%를 기록했다.

한은은 "지난달 상승률(3.3%)에 비해 농산물(+0.04%p)이 상방요인으로, 근원(-0.08%p)과 가공식품(-0.07%p) 등이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농산물가격은 기상여건 악화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과실과 채소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10월 14.7% → 11월 14.7% → 12월 15.7%)됐다.

전월비로 딸기 +75.7%, 부추 +28.0%, 가지 +23.5%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유류가격은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12월 중 80달러를 밑도는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전년동월대비 하락폭이 확대(10월 -0.8% → 11월 -4.7% → 12월 -5.2%)됐다.

가공식품가격은 지난해 원유 기본가격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오름폭이 축소(10월 4.9% → 11월 5.1% → 12월 4.2%)됐다.

전월비(22.12월 → 23.12월)로 우유 +7.9%에서 +0.2%로 발효유 +6.9%에서 보합으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외식과 상품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

외식은 지난 10월 4.7%, 11월 4.8%, 12월 4.4%로 기타공업제품은 10월 3.5%, 11월 2.7%, 12월 2.1%로 완만한 둔화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기대인플레이션(일반인, 향후1년)은 유가 하락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다소 하락(10월 3.4% → 11월 3.4% → 12월 3.2%)했다"고 덧붙였다.

(상보) 김웅 부총재보 "농산물가격 점차 안정되고 국제유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물가상승률 완만한 둔화세 나타낼 것으로 보여"이미지 확대보기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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