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2 (일)

[외환-개장] 내년 피벗 기대 속 弱달러 이어져..2원↓

  • 입력 2023-12-28 09:0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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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2원 내린 1294.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장보다 2.05원 내린 129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4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하락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9% 내린 100.83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NDF 환율이 보합한 데 연동해 등락폭을 제한해 시작했다. 초반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 중이다.

간밤에도 연준 피벗 기대감이 지속돼 시장에선 훈풍이 감돌았다. 주가지수와 미국채 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최근 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둔화 이후 내년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점이 주목을 받았다.

NH선물은 "28일 달러/원은 달러인덱스 약세와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하며 1,280원 레벨 복귀를 전망한다"며 "실수요 매수가 오전무렵 상당부분 해소될 경우 하단 지지력이 점차 약해질 개연성이 있어 오후 달러 약세 압력이 국내 외환시장에 반영될 수 있다. 환율 하락세가 제한될 수 있지만 1,280원 진입 시도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원은 간밤에 국채금리 하락에 연동된 달러 약세 흐름이 아시아 장까지 이어지며 하락 압력 우위가 예상된다"며 " 역외 숏포지션 구축 및 월말 네고 물량 유입에 따라 환율 하락 시도하겠으나, 1,300원 아래에서 대기 중이던 결제 수요가 지지되며 좁은 레인지에서 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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