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6 (목)

프리즘Now, 여타 모형 합성 방식 비해 우수한 예측 성능 보여 - 한은

  • 입력 2023-12-19 12:00
  • 김경목 기자
댓글
0
프리즘Now, 여타 모형 합성 방식 비해 우수한 예측 성능 보여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프리즘Now가 여타 모형 합성 방식에 비해 우수한 예측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프리즘Now의 전망력을 평가해보면 개별모형 또는 여타 모형 합성 방식에 비해 우수한 예측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즘Now는 빛을 분산시켜 가시광선을 분해하는 프리즘과 같이 전통적 계량모형, 빅데이터 모형, 머신러닝 모형 등 여러 모형에서 산출된 단기 전망치를 융합·분해해 예측력이 증대된 단일 전망치와 함께 전망과정에 수반된 리스크를 동시에 추정할 수 있다.

한은 경제모형실 거시모형팀 서범석 과장은 "특히, 코로나19 전후 및 최근 발생한 우크라이나 사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도 프리즘Now는 상당히 안정적인 전망력을 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는 개별 모형의 특성상 경제 여건별로 각 모형의 전망력이 상이하게 나타나는 여건 하에서, 프리즘 Now가 개별 모형에서 산출된 전망치들을 효과적으로 융합한 데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내부 테스트 결과, 프리즘Now는 대규모 정보 입수 및 다수의 모형 추정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전망부담을 상당폭 경감하는 등 전망업무 효율화 제고 차원에서도 상당한 개선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팬데믹 발생 이후 우리 경제는 대내외 여건의 급속한 변화 등으로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이로 인해 과거 경제구조에 의존한 전망은 유효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소개했다.

서 과장은 "이번 연구는 대규모 경제정보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고려할 수 있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최신의 기법을 전망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전통적 계량모형의 구조적 경직성을 극복하고, 이와 동시에 경제전망에 수반되는 리스크를 추정‧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단기전망 모형시스템을 개발‧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프리즘Now는 2분기 이내 단기 경제전망 판단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형으로 이를 통해 경제전망의 정도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서 과장은 "특히 이번 모형은 경제모형실 신설 이후 당행 경제전망 시스템을 선진화하려는 첫 번째 작업이며, 현재 동 모형 이외에도 중기 전망시 핵심모형으로 활용될 FRB/US 타입의 대규모 모형도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향후 Nowcasting 분야를 포함해 모형시스템 개선‧발전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의 확대 등을 통해 주요국과의 경제모형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를 국제결제은행(BIS), 유럽중앙은행(ECB) 등에도 공유한 결과 상당히 선진화된 전망모형 시스템으로 평가받았다"며 "앞으로 주요국과의 모형개발 관련 협업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