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데일리 “인플레 하락세 지속 시 내년 금리인하 필요”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지속 시 내년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사람들에게 물가 안정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빼앗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노동 시장에 최대한 혼란을 주지 않으면서 완만하게 이를 달성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는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은 지난주 발표된 19명의 연준 정책위원들의 전망 중앙값과 비슷하다"며 "대다수가 내년 정책금리가 현재 5.25%~5.50%에서 75bp 인하되고,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약 2.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실업률 3.7%는 2022년 3월 제로에 가까운 수준의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했다. 실업률이 상승하면 큰 폭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하고 싶은 상황이라고 했다.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동결하면 가계와 기업이 체감하는 실질 차입비용이 증가함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과도하게 긴축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이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기준금리가 75bp 인하되더라도 통화정책은 여전히 상당히 제약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