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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산타는 일찍 온다...12월 산타랠리 후반부 수익 확정 기회로 - 대신證

  • 입력 2023-12-07 08:1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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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산타는 일찍 온다...12월 산타랠리 후반부 수익 확정 기회로 - 대신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주식 투자자들은 올해 12월 산타랠리의 후반부를 활용해 전술적으로 수익을 확정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남중 연구원은 "미국 주가는 올해 12월 산타랠리의 피크아웃 이후 내년 2월까지 기간 조정 형태로 쉬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말 이후 2~3개월간의 시장 부진을 견디지 못할 투자자라면 수익을 확정한 뒤 다음 기회를 엿보는 게 낫다고 했다.

11월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산타랠리를 진행중이다.

전적으로 연말 쇼핑시즌 기대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11월 FOMC와 10월 CPI 결과(연준 금리 인상 사이클 중단과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주식 랠리장을 이끌었다.

S&P500지수는 10월 27일을 저점으로 산타랠리 전반부에 해당하는 11월24일까지 10.8% 상승하며, 올해 7월 고점(31일)인 4,589p 목전까지 올라섰다.

■ 최근엔 주식시장에 산타가 빨리온다

산타랠리(Santa rally)의 어원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연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일컫는다.

시기에 따라 주가의 흐름이 변하는 캘린더 효과의 하나로 크리스마스 전후로 기업들의 보너스가 집중되고 이로 인한 소비가 늘면서 기업 실적이 개선되는 것이 산타랠리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다.

문 연구원은 그러나 2013년 이후 S&P500 지수의 월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산타랠리의 어원과 현실 간 괴리는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산타랠리는 11~12월 연말 쇼핑시즌을 맞이해 그 기대감이 미리 회자되며 미국 주가가 상승할 경우 산타랠리라고 칭하고 있다"면서 "실제 2013년 이후 S&P500지수의 10~12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2.3%, 3.2%, -0.1%로, 10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1월 연속성을 보이다가 12월에는 하락 반전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연초 1월 수익률은 0.2%로 전년 12월(-0.1%)보다 반등하지만, 산타랠리라고 얘기하기에는 무색하다고 했다.

또한 2013년 이후 S&P500의 11월과 12월 수익률 흐름을 살펴보더라도,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는 11월 가장 높고 12월에는 기대가 소멸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주식시장의 산타랠리는 2013년 이후 사례와 비교해 보면, 11월부터 시작돼 늦은 감은 있지만 S&P500의 11월 수익률(8.9%)이 과거 11월 평균 수익률(3.2%)을 3배 가까이 상회하고 있어 상승폭이 크다.

문 연구원은 "올해 산타랠리의 특징을 감안하면, 랠리 기간보다는 목표 지수를 통해 차익실현의 시점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23일 추수감사절부터 24일 블랙프라이데이, 27일 사이버먼데이에 이르기까지 총 5일 간 쇼핑을 위해 매장을 찾거나 웹 검색을 한 사람은 총 2억 400만 명이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구매액은 98억 달러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사이버먼데이에는 온라인 판매량이 전년대비 9.6% 증가한 124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11월 27일 이후 산타랠리의 후반부가 찾아오면서 S&P500지수는 12월 중 4,700p 목전까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1월 30일 美 10월 PCE/근원 결과(전년비 3.0/3.5%, 전월치 3.4/3.7)는 향후 금융 여건 긴축 완화로 해석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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