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9-20 (금)

FOMC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 주목 - 대신證

  • 입력 2023-11-21 08:3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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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투자자들은 이번주 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 21일 OMC 의사록이 발표된다.

조재운 연구원은 "이번 의사록에서는 올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 및 내년 금리 인하 시점과 그 수준을 가늠할 단서가 기대된다"면서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시장의 영향과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 배경도 주목할 내용"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연준 정책은 물가 안정을 우선으로 하고 있는 만큼 최근 에너지 가격의 안정세로 물가에 대한 우려는 줄어든 상황"이라며 "에너지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10월 미국 CPI와 PPI가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급망 상황이 개선되면서 수입물가도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향후 연준 통화정책 향방에는 서비스 물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까지 물가 안정을 이끌었던 상품 물가의 하향세는 영원히 지속될 수 없으며 상품물가의 하락만으로 통화정책 전환은 역부족"이라며 "서비스 물가의 주요요소인 임금 상승과 고용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지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기 물가 리스크로는 자동차 가격과 OPEC+ 회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미 자동차 노조의 파업으로 10월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이 20개월만에 14.1%(YoY) 감소한 점은 안정세를 찾았던 자동차 가격을 끌어 올리며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또한 11월 26일에는 제36차 OPEC+ 회의 개최가 열린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내년까지 감산 계획을 연장할 가능성이 커 물가 안정을 이끌었던 에너지 가격의 상방압력을 확대시킬 수 있어 주목해야 할 이슈이라고 밝혔다.

11월 24일은 연말 미국 세일 시즌의 시작인 블랙프라이데이 첫 날로 4분기 성장 강도를 좌우할 수 있는 가계소비를 가늠할 단서다.

아울러 미국 주식시장을 이끌어온 AI붐의 핵심기업 엔비디아 실적도 큰 주목을 끄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1월 21일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조 연구원은 "2023년 미국 주식시장을 견인했던 AI붐의 핵심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은 AI붐의 여력을 확인시켜주며 미국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은 엔비디아 순이익을 84억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24.6%, 전년대비 476.9%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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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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