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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 나스닥 1.8% 하락…메타 실망 + 고금리 경계

  • 입력 2023-10-27 06:2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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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7%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실적 실망감이 주목을 받았다. 예상을 크게 상회한 미국 경제성장률이 고금리 경계감을 키운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63포인트(0.76%) 낮은 3만2784.3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9.53포인트(1.18%) 내린 4137.2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5.62포인트(1.76%) 하락한 1만2595.61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조정 국면에 진입한 바 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2.6%, 정보기술주는 2.2% 각각 내렸다. 반면 부동산주는 2.2%, 유틸리티주는 0.9%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메타가 기대 이상 실적에도 3.7% 급락했다. 4분기 매출 전망이 예상을 밑돈 데다, 메타 산하 메타버스 연구팀인 리얼리티랩스의 대규모 손실이 주목을 받았다. 메타 급락에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부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3.7%, 애플은 2.5%, 알파벳은 2.7% 각각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연율 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지난 2분기 기록(2.1%) 및 예상치(4.0%)도 넘어서는 수치이다. 소비가 늘며 깜짝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분기 소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전 분기에는 0.8% 늘어난 바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15개월 만에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물가 상승세 완화와 일부 회원국 경기침체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ECB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요 정책금리인 예금금리를 4%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레피(Refi) 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도 4.50% 및 4.75%로 각각 동결했다. ECB는 지난달 회의까지 10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6% 하락, 배럴당 83달러 대로 내려섰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을 웃돈 점이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했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를 압박하는 요인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18달러(2.55%) 하락한 배럴당 83.2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92달러(2.1%) 낮아진 배럴당 88.21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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