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07 (화)

美 학자금 대출상환 재개 영향 적은 이유는 10월 재개 예상해 저축과 소비에 반영했기 때문 - 메리츠證

  • 입력 2023-10-24 08:53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4일 "미국의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영향이 적은 이유는 다수의 사람들이 10월 지급 재개를 예상해 저축과 소비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수욱 연구원은 "뉴욕 연은은 우려와 달리 8월 개인소비지출(PCE)의 0.1%p 수준의 미미한 소비 감소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SEC 8월 가계 소비 조사에서는 특별 설문을 통해 학자금 대출 상환 관련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면서 "1,000명의 응답자 중 225명이 학자금 대출 미상환 상태라고 보고, 이중 151명은 10월부터 상환에 들어갈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대출 상환이 재개되면 10월부터 3개월간 월평균 지출액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대출자들은 월평균 56달러 정도 소비를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그는 "월간 감소폭을 현재 대출 유예 중인 2,800만 명으로 확대해서 볼 경우, 16억 달러의 월 지출 감소를 시사했다"면서 "이는 2023년 8월 개인소비지출(PCE)의 0.1%에 해당하는 규모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8월 연율화 개인소비지출 금액 18.7조 달러다.

황 연구원은 "사람들이 이미 지급 재개를 예상했다는 근거는 교육부 일일 예치금 증가에서 확인된다"면서 "대법원의 대출탕감 무효 판결이 있었던 7월부터 이미 증가하고 있었는데 해당금액은 대부분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금액"이라고 밝혔다.

즉 7월부터 이미 학자금 탕감 유예가 소비에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에도 강한 소비가 이어진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10월 이후에 소비가 둔화된다면 임금상승률 둔화 등 다른 요인이 이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 학자금 대출상환 재개 영향 적은 이유는 10월 재개 예상해 저축과 소비에 반영했기 때문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