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메스터 “금리 고점 다다랐거나 그 근처에 있어”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가 고점에 다다랐거나 그 근처에 있다”면서도 “연내 추가 인상을 여전히 선호한다”고 말했다.
연준 정책위원들은 올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메스터 총재는 20일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 연설에서 "이는 경제 상황과 전망, 그리고 전망에 대한 위험 등을 보는 개인적인 관점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7월 이후 국제유가가 오른 것이 근원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휘발유 가격이 오름으로써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를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방 쪽으로 위험이 있다고 했다.
메스터 총재는 "이러한 에너지 물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지난해 보았던 매우 높은 수준까지 되돌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최근 몇 달동안의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지연시킬 수는 있다. 9월 CPI를 보면 최근 몇 달 동안의 둔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통화정책이 여전히 제약적이지만 고금리 상황에서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립 실질금리 수준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책이 얼마나 제약적인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다음번 FOMC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경제가 예상 수준에서 발전한다면) 경제 및 금융 상황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축적하고 금융여건 긴축 영향을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적 관점에선 기준금리는 고점에 다다랐거나 그 근처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메스터는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이어지면 수요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평가하는 데에 장기 금리 추이가 고려 요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