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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RBA 의사록 "10월 회의서 25bp 금리인상 또는 동결 방안 논의"

  • 입력 2023-10-17 10:3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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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RBA 의사록 "10월 회의서 25bp 금리인상 또는 동결 방안 논의"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지난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금리인상 또는 동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RBA가 17일 공개한 10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부분을 주목했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욱 장기화되면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추가인상 여부는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 경제지표에 따른 경제전망 변화 그리고 리스크 평가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의사록은 "위원들은 2022년 5월 이후 긴축적인 통화정책 효과가 여전히 경제 전반에 스며들고 있으며, 그 효과가 데이터에서 완전히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금융안정에 대한 분명한 리스크가 존재함을 인정하면서도, 관련 리스크가 이번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음을 확인했다.

의사록은 "위원들은 국제적으로 근원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는 부분을 주목했다"며 "호주는 서비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린 상황이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앞으로 몇 달간 인플레이션을 지지하고 기대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위원들은 자산 가격 움직임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했다. 이들은 주택가격 상승만으로 긴축 정책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주택 거래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 가계자산 증가가 더 많은 소비를 뒷받칠 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의사록은 "통화정책이 긴축적이라는 다른 증거도 있지만 주택가격 상승은 현재 정책이 예상보다 제약적이지 않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금리가 단기간에 큰 폭 인상된 가운데 긴축 효과가 앞으로 수개월동안 경제 활동 및 물가지표 등에 완전히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근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동시장 둔화세에 따른 생산 증가세의 빠른 둔화 등으로 인플레이션에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목표치로 떨어질 수 있음도 고려됐다고 했다.

의사록은 "지난 한달간 경제지표나 금융시장 전반에서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할 만한 새로운 정보가 충분히 나오지 않았다"며 "11월 회의에 앞서 경제활동, 인플레이션, 노동시장에 대한 추가 정보와 수정된 경제전망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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