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07 (화)

(상보) 중국, 주가 부양 위해 공매도 규제 강화

  • 입력 2023-10-17 08:3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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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금융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주식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6일 보도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지난 14일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30일부터 주식을 공매도하려는 헤지펀드는 거래 금액의 100%를 계좌에 보유해야 한다"며 "다른 투자자는 8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규정을 통해 전략적 투자자와 고위 경영진의 주식 대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했다. 다양한 차익 거래 활동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8월 글로벌 펀드가 홍콩시장과 교차거래 방식으로 897억위안(123억 달러) 규모 주식을 처분한 이후로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몇 주에 걸쳐서 발표된 새로운 규정과 기타 조치들이 올해 6% 이상 하락한 CSI 300지수를 지지할 수 있을 지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리페이펑 등 중국국제자본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조치가 시장 심리를 개선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미결 공매도 거래는 본토 상장 주식 유통주 가운데 0.13%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개정 규정에 따라 양도가 제한된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및 특수 관계인은 락업 기간에는 해당 회사 주식을 공매도할 수 없다고 증감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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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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