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하커 “높은 금리, 주택가격 상승에 기여해 생애 첫 주택 구매자 힘들게 해”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높은 금리가 주택 가격 상승에 기여하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커 총재는 16일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주최한 필라델피아 컨벤션 연설에서 "금리가 높아지면 현재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 매물을 내놓지 않게 된다"며 "높은 금리로 대출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매물도 제한돼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들의 주택 구매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로 주택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금리 상승은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대출 비용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매물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매물이 부족하면 전반적인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잠재적 구매자가 감소하는 것은 단순한 시장의 역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규주택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곤 있지만, 전반적인 주택시장 침체를 완전히 보상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커 총재는 지난주 후반 발언에서 금리인상 종료를 시사한 바 있다.
그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기에, 경제지표의 급격한 변화가 없다면 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하는 쪽을 선호한다”며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통화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