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13일 KB국민은행의 월요일(9일) 기준 주간주택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6%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9/4) → 0.07%(9/11) → 0.06%(9/18) → 0.05%(9/25) → 0.06%(10/9)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양천구(0.22%), 송파구(0.19%), 강동구(0.16%), 강남구(0.12%) 위주로 아파트값 상승이 이어졌다. 중랑구(-0.16%), 관악구(-0.06%), 은평구(-0.01%), 도봉구(-0.01%)는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매매보다 높다. 최근 전세 오름세가 매매보다 한층 두드러지면서 전셋값이 매매가격을 더 밀어올릴 가능성도 높다.

한 주간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0.14% 올랐다. 강동구(0.49%), 송파구(0.25%), 금천구(0.23%), 광진구(0.22%), 용산구(0.22%) 등이 0.2%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로구는 보합을 나타냈으나 하락한 구는 없었다.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5% 오르고 인천은 0.00%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 아파트값은 0.06%(9/4) → 0.06%(9/11) → 0.06%(9/18) → 0.04%(9/25) → 0.05%(10/9)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0.18%), 하남시(0.16%), 시흥시(0.15%), 화성시(0.15%), 성남시 수정구(0.15%), 용인시 수지구(0.13%), 성남시 분당구(0.12%) 등이 상승했다. 안성시(-0.12%), 이천시(-0.10%), 동두천시(-0.09%), 수원시 장안구(-0.07%), 안산시 상록구(-0.03%), 군포시(-0.01%), 광주시(-0.01%), 구리시(-0.01%)는 하락했다.

인천에선 중구(0.23%), 서구(0.12%), 연수구(0.03%)는 상승했고 동구(-0.17%), 계양구(-0.13%), 미추홀구(-0.07%)는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0.16%, 인천은 0.08% 상승했다.

과천시(0.83%), 화성시(0.54%), 하남시(0.42%), 고양시 덕양구(0.39%), 부천시(0.35%), 성남시 수정구(0.28%), 수원시 영통구(0.23%) 등의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했다.

이천시(-0.20%), 수원시 장안구(-0.14%), 안성시(-0.11%), 동두천시(-0.05%), 안산시 상록구(-0.03%), 군포시(-0.01%), 수원시 팔달구(0.01%), 용인시 기흥구(0.03%)는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2% 상승...전세 0.08% 올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2% 소폭 상승했다. 전세는 0.08% 상승을 나타냈다.

비수도권 쪽은 수도권보다 가격 오름폭이 적다.

비수도권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한주간 0.03% 하락했다.

대전(0.04%)이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부산(-0.09%), 대구(-0.04%), 울산(-0.01%), 광주(0.00%)는 하락하거나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지방 5대 광역시 전셋값은 0.03% 올랐다.

대전(0.10%), 광주(0.01%)는 상승하고 대구(-0.05%), 부산(-0.05%), 울산(-0.14%)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충북(0.09%), 세종(0.08%), 강원(0.05%), 경북(0.04%), 충남(0.02%), 전남(0.01%)이 상승했고 경남(-0.01%), 전북(-0.11%)이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5% 올랐다.

세종(0.29%), 전남(0.16%), 충북(0.08%), 충남(0.07%), 강원(0.03%), 경북(0.02%)은 상승하고 경남(0%)은 보합을 나타냈다. 전북(-0.02%)은 약간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