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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8월 채용공고 961만건으로 예상(880만건) 상회

  • 입력 2023-10-04 07:0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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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민간기업 구인 건수가 4개월 만에 증가했다.

3일 미국 노동부의 JOLTs(구인·이직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채용공고는 961만건으로 전월 대비 69만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880만건)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 연준이 경기 둔화에 노력하고 있음에도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용은 585.7만명으로 7월(582.2만)보다 3.5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구인 건수 증가분의 대부분은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했다. 이 부문의 8월 채용공고는 194.1만건으로 7월(143.2만건)보다 50.9만건 급증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낸시 반덴 허슨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JOLTs 보고서만 보고 정책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금리를 추가 인상하는 쪽으로 리스크가 기울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타이트하지만 완만하게 완화되고 있다. 월별로 일자리, 임금, 근로시간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다"며 "또한 기업내 임시직 근로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모든 지표들이 노동시장 경기가 냉각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 이상 동반 하락했다. 예상을 웃돈 구인 건수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치솟자 주식시장이 압박을 받았다.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높은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는 연방준비제도 인사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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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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