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09 (목)

(상보) 미 9월 소비자신뢰지수 103.0으로 예상(105.5) 하회

  • 입력 2023-09-27 07:27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미 9월 소비자신뢰지수 103.0으로 예상(105.5) 하회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을 하회했다.

26일 미국 콘퍼런스보드(CB)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3.0으로 전월 108.7에서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인 105.5를 밑도는 수준이며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소비자신뢰지수는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5월 102.5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데이나 피터슨 C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전반적인 물가 오름세, 특히 식료품과 휘발유 물가 상승을 지속해서 신경썼다"며 "또한 정치 상황과 높아진 금리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 신뢰도 하락세는 모든 연령대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가구 소득이 5만달러 이상인 소비자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6개월동안 소비자들의 수익, 기업, 노동시장 관련한 전망을 반영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73.7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가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기준치인 80을 재차 하회했다.

피터슨은 "기업들 수익성에 대한 나쁜 소식이 더 많이 들릴 수 있다. 반면에 일자리는 줄어들고 금리는 계속 상승해 고가 상품들 물가는 더욱 오르고 있다"며 "금리에 대한 기대치는 8월 급등한 후에 9월 들어 하락했다. 주가 전망은 계속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인플레이션, 수십년래 가장 높은 금리 수준, 신용카드 부채 증가, 노동 시장 둔화, 학자금 대출 상환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점점 더 거센 역풍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매튜 마틴 이코노미스트는 "CB의 9월 수치가 미국 소비자들이 올해 4분기에는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