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6일 "헝다의 판매 부진과 기존 롤오버 구조조정안이 어려워지며 향후 채권단의 협의 요구는 더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설화 연구원은 "24일 300억 달러의 해외채무 구조조정이 자회사 형사조사로 어려워진 데 이어 25일 헝다그룹은 '20헝다04'라는 본토채권의 원리금을 제때에 상환할 수 없다고 공시함으로써 채권 부도가 지속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헝다 청산 청문회는 10월 30일 예정돼 있다.
홍콩 부동산업종지수가 대폭 하락하는 등 중국 부동산 관련 우려는 계속되는 중이다.
2021년 매출 기준 31위였던 아오웬(Aoyuan, 3883.HK)도 디폴트 선언 후 뒤늦게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며 18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했으나 주가는 72% 폭락했다.
최 연구원은 "부동산 개별기업 이슈가 다시 불거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홍콩에 상장된 부동산 업종지수는 25일 4.2% 급락하며 작년 12월 7일 이후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본토에서도 부동산,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했다"면서 "외국인도 80.4억 위안을 순매도해 전일의 순유입액을 전부 토해냈다"고 밝혔다.
역외위안화도 0.25% 오른 7.316위안으로 마감했다.
24일 기준 30개 주요 도시의 9월 월간 부동산 거래면적도 전년동기대비 17.3% 감소하며 전일과 비슷했다.
최 연구원은 "정부 부양책이 본격 시행됨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기간의 빠른 회복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양상"이라며 "이에 현지에서는 국경절 연휴 기간 추가 완화책의 발표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헝다, 향후 채권단 협의 요구 더 까다로워질 것...중국 추가 완화책 기대 - 메리츠證
이미지 확대보기


헝다, 향후 채권단 협의 요구 더 까다로워질 것...중국 추가 완화책 기대 - 메리츠證
이미지 확대보기


헝다, 향후 채권단 협의 요구 더 까다로워질 것...중국 추가 완화책 기대 - 메리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