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일본 8월 근원 CPI 전년비 3.1% 올라 예상(+3.0%) 상회...전월 +3.1%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 8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1% 상승했다.2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장 예상(+3.0%)을 상회한 가운데 지난 7월(+3.1%)과 변동이 없었다. 전월비로는 0.3% 상승했다.
22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8월 종합CPI는 전년비로 3.2% 상승, 전월비로는 0.2% 올랐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전년비 4.3%, 전월비 0.3% 상승했다.
지난 8월 항목별 물가를 보면 계란 35.2%, 숙박료 18.1%, 탄산음료는 16.7% 상승했다. 이 밖에 펫푸드 31.0%, 화장지 15.2%, 햄버거 13.4%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보) 일본 8월 근원 CPI 전년비 3.1% 올라 예상(+3.0%) 상회...전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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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BOJ 총재가 최근 임금인상을 동반한 물가상승이 지속되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만큼 BOJ 회의 결과가 관심을 모은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요미우리신문과 6일 단독 인터뷰에서 "임금 상승을 동반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확신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대규모 금융완화책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정책' 해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은 우에다 총재가 현재로선 완화적인 금융 환경을 유지하되 올해 안에 정책 선회를 판단할 수 있는 재료가 나올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