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09 (목)

(상보) 미 옐런 "변동성 때문이라면 엔 개입 정상적"

  • 입력 2023-09-20 09:5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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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변동성 때문이라면 엔 개입은 정상적"이라고 19일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일본 금융당국이 환율 수준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에서 변동성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면 엔 개입에 나서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엔 개입의 상당 부분은 세부사항에 달린 것"이라며 "우리는 일본 금융당국과 이러한 시장 개입 관련해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당국자들은 최근 몇 주에 걸친 엔화 약세에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최근 10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엔화 가치로 인해 내수 시장 구매력이 약화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일본 금융당국에선 9월 초반 환율 변동성이 심해지는 것을 보면서 강력한 구두개입에 나선 바 있다.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에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드러냈다.

한편 일본 외환당국은 지난해 10월 하순 엔화 매수로 외환시장에 개입한 바 있다.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나온 외환시장 개입이었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10월 21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 등 외환당국이 엔화 매수 및 달러 매도 등 환시 개입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21일 변동성이 극에 달했던 장 중에 달러/엔은 151.9엔까지 치솟으면서 1990년 이후 32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외환당국이 실개입에 나서면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4엔까지 고점 대비로 7엔 가까이 속락하기도 했다. 코스콤CHECK(5500)에 따르면 달러/엔은 이후 낙폭을 좁히고 전장보다 1.59% 내린 147.74엔을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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