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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기업이익 영향 90달러대 상향돌파로 본격화...공급측 요인 유가 KOSPI 마진에 불리 - 신한證

  • 입력 2023-09-20 08:2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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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유가가 기업 이익에 미칠 영향력은 90달러대 상향 돌파로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공급측 요인 유가 상승은 KOSPI 마진에 불리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주식시장의 관건 중 하나는 높아진 유가 영향력으로부터 이익 컨센서스가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다시 만난 고유가 세상에서 포트폴리오를 보호할 수 있는 구조를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 연구원은 "공급측 유가 상승과 마진 간 상관계수가 마이너스인 업종은 유틸리티, 비철, 디스플레이, 필수소비재, 반도체"라며 "반면 운송, 기계, 상사, 철강, 조선 등 산업재 및 소재 내 업종들은 마진을 잘 보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원재료 부담 판가 전이가 용이할수록 우호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공급측 요인 유가 상승은 KOSPI 전체 마진 전망을 약화시킬 수 있다. 가치주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은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며 상대수익률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 공급측 요인이 정점을 지날 때 전략은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공급측 유가상승 요인 정점 통과 후 상대수익률은 IT와 성장주 중심으로 개선됐다"면서 "9월 및 4분기 가치주 중심 대응, 유가 하락 국면에서 IT 및 성장주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중국을 비껴가는 글로벌 자금 흐름이 한국에 미칠 영향력은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자금 흐름은 추세적으로 중국 노출도를 줄이고 있다. 과거와 다른 점은 중국과 중국 외 지역 간 펀더멘털 디커플링, 중국 제외 신흥국 투자 상품 확대에 따라 수급 상관성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고민은 있다. 중국 경기 반응 위험(Upside Risk)"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을 중국 Proxy로 보고 지난주 대응에 나섰던 바 있다. 외국인이 중국 Upside Risk 경감 목적으로 한국에 접근한다면 KOSPI200 등 바스켓 기반 현물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반도체 수급 환경에 유리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2015년 이후 결과, 출처: 신한금융투자

자료: 2015년 이후 결과, 출처: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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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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