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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되면 핵심 물가 둔화...금리인하까지는 상당한 시간 - KB證

  • 입력 2023-09-19 10:3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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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19일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면서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된다면 미국의 핵심 물가는 둔화되는 모습을 확인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은 학자금 상환 재개는 이미 경색된 수천만 가구의 예산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학자금 대출 상환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더욱이 학자금 대출 상환이 유예된 이후 학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들 중 3분의 1은 오토론을 받았으며, 15%는 신규 모기지 금리를 받는 등 신규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반등하고 있지 않는 90일 연체율과 달리 30일 연체율은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될 경우 미국 가계의 부채 부담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연말로 갈수록 경기의 눈높이는 낮아지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도 약해지겠지만, 금리 인하까지는 상당기간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도 금리인하 시점을 2024년 5월로 전망하면서 지난 7월 FOMC 전 조사했던 금리인하 시점인 2024년 3월보다 지연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는 추가 인상은 없다고 예상을 하고 있지만, 연준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는 5.6%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것은 한은이 최종 기준금리를 3.75%라고 언급하고 전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실제 추가 인상보다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시장도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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