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5 (목)

배당주와 금리 상관관계 보이지 않아...현재 배당주로써 의미있는 배당수익률은 4% 이상 - 메리츠證

  • 입력 2023-09-19 08:3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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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통념과 달리 배당주와 금리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높은 금리 수준이 배당주에는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금리가 낮을 때는 배당주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나 반대로 금리가 높을 때 예금 금리 또는 채권 수익률로 배당주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연 연구원은 그러나 "실제로 금리의 절대적인 레벨과 배당주 수익률(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간의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금리가 낮을 때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배당주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금리가 높을 때(경기확장국면) 기업 이익 증가로 인한 배당총액 증가 기대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안정적인 투자처로 배당주 수익률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보통 배당주에 대한 투자매력은 4분기 이후부터 부각되기 시작한다. 연말(12월말) 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이 다수이며, 분기배당 대비 DPS(주당배당액)가 크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고배당주(배당지급 종목 내 배당수익률 상위 10% 종목)의 4분기 이후 배당락일 전일까지의 코스피 전체 평균 수익률 대비 초과 성과는 2.0%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당주는 주식시장 조정기간에 하방경직성 보이며 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를 뚜렷하게 보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배당주들의 주가 반응은 배당락전일 -30영업일 시점에서 반응하기 시작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즉 11월 중순 이후 배당주들의 다른 종목 대비 성과 상대 강세가 나타났다. 다만 현재와 같이 배당주 수익률 강세가 이른 시점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지금과 같이 주식시장 불안국면에서는 안정적 투자처로 매력이 부각된다"고 밝혔다.

코스피 전체 상장종목중 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은 65%다. 다만 이중 60% 이상은 배당수익률 4% 미만이다.

실질적으로 배당주로써 의미있는 배당수익률은 4% 이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한국 국고채 금리가 3%대 후반에 형성돼 있기 때문에 4% 이상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연말에는 고배당주 주가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난다.

이 연구원은 "배당수익률 외 추가적으로 함께 고려해볼 지표는 배당 성장"이라며 "고배당 종목 중 전년대비 배당성장(전년대비 DPS 증가)을 기록한 종목은 과거 평균 7% 이상 수익률(9월말~배당락 직전일)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5% 이상 배당수익률에도 불구하고 DPS가 감소한 종목의 경우 오히려 연말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나타난다고 밝혔다. 또한 주가지수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배당주의 투자매력이 더 부각되기 때문에 베타값이 낮은 종목의 고배당주가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 주식시장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투자처로 고배당주 내에서 배당성장을 보이며 저베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을 안정적인 투자처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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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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