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15일 KB국민은행의 월요일(11일) 기준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주간 0.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은 0.08%(8/21) → 0.08%(8/28) → 0.04%(9/4) → 0.07%(9/11)을 기록 중이다.

대단지 아파트 가격 영향력이 크게 반영되는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는 4달 전부터 이미 상승 전환한 가운데 표본이 더 큰 KB 수치도 최근 꾸준히 상승 중이다.

이번주엔 송파구(0.32%), 강남구(0.19%), 강동구(0.18%), 양천구(0.13%)가 상승했고 중랑구(-0.07%), 도봉구(-0.02%)는 하락했다.

송파구의 상승 기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서울의 다른 지역으로 가격 오름세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를 넘어섰다.

이번주 서울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송파구(0.39%), 동작구(0.32%), 서초구(0.23%), 구로구(0.2%), 마포구(0.20%) 등이 상승했고 중랑구(-0.04%), 은평구(-0.04%), 도봉구(-0.04%)는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6% 상승했고 인천은 0.01% 올라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에선 과천시(0.52%), 성남시 수정구(0.24%), 수원시 영통구(0.18%), 성남시 분당구(0.18%), 시흥시(0.13%), 광명시(0.12%), 고양시 덕양구(0.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동두천시(-0.26%), 안성시(-0.05%), 군포시(-0.05%), 의왕시(-0.04%), 수원시 팔달구(-0.03%), 고양시 일산동구(-0.02%), 파주시(-0.01%), 이천시(-0.01%)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서구(0.10%)가 상승한 반면 남동구(-0.04%), 부평구(-0.03%), 동구(-0.02%), 계양구(-0.02%)는 하락했다.

수도권 전세가격을 보면 경기가 0.13% 오르고 인천은 0.03% 상승했다.

경기에선 화성시(0.51%), 하남시(0.42%), 고양시 덕양구(0.35%), 시흥시(0.33%), 부천시(0.27%), 수원시 영통구(0.27%), 과천시(0.26%), 용인시 수지구(0.2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0.12%), 양주시(-0.11%), 군포시(-0.08%), 동두천시(-0.07%), 수원시 팔달구(-0.06%), 수원시 장안구(-0.05%), 고양시 일산동구(-0.05%), 안산시 상록구(-0.04%)는 하락했다.



■ 한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3% 상승...전세가격은 0.06% 올라

한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06% 올랐다.

지방 광역시 아파트값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 주간상승률은 0.00%를 기록했다.

대전(0.16%)이 오름폭을 확대했다. 울산(0.00%)은 보합을 나타냈고 부산(-0.05%), 광주(-0.04%), 대구(-0.01%)는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 전세가격도 0.00% 보합을 기록했다.

대전(0.26%)은 상승폭을 확대한 반면 광주(-0.01%), 부산(-0.03%), 대구(-0.04%), 울산(-0.13%)은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강원(0.06%), 세종(0.06%), 충북(0.04%)은 상승했고 충남(-0.01%), 전남(-0.01%), 전북(-0.02%), 경남(-0.03%), 경북(-0.05%) 지역이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세종(0.30%) 전세가격이 큰폭으로 올랐으며 강원(0.05%), 전남(0.04%), 전북(0.02%), 충북(0.01%)은 상승했다. 반면 충남(0.00%), 경남(0.00%)은 보합을 보합을 나타냈고 경북(-0.08%)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