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최근 강세를 보여온 엔화의 약세 전환, 뉴욕주가 하락 등의 위험회피 무드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6% 높아진 104.7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0% 낮아진 1.0729달러를 나타냈다.
고용지표 부진에 파운드/달러는 0.12% 내린 1.249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5~7월 실업률이 4.3%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3개월 수치는 4.2%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고용은 전월보다 20만7000개 줄며 예상치인 18만5000개 감소를 하회했다. 반면 5~7월 3개월간 보너스를 포함한 평균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 예상치 8.2%를 상회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8% 오른 147.1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상승한 7.303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7%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오라클의 실적 부진에 클라우드 업체들이 일제히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난 점도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3포인트(0.05%) 내린 3만4645.9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5.56포인트(0.57%) 밀린 4461.9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4.28포인트(1.04%) 떨어진 1만3773.61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상승, 배럴당 88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55달러(1.78%) 상승한 배럴당 88.8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42달러 오른 배럴당 92.06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유시장이 다음 분기에 일평균 300만 배럴 이상의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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