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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모간스탠리, 투자의견 상향...테슬라 뉴욕 정규장서 10% 급등

  • 입력 2023-09-12 07:3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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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테슬라 주가가 11일 뉴욕 정규장에서 전장보다 10.09% 오른 273.58달러를 기록했다.

모간스탠리가 테슬라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모간스탠리는 테슬라가 전기차 제조업체만큼이나 테크기업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도입하는 슈퍼컴퓨터 '도조'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높이고, 투자의견도 '비중 확대'로 바꿨다.

이론적으로 '도조'가 테슬라 가치를 최대 5000억달러까지 늘려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월 발언에서 "2024년 말까지 도조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담 조나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도조는 여전히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산업을 넘어서는 다른 영역에까지 확장될 수 있다"며 "도조는 로보틱스, 의료 그리고 보안 등 분야에서 비전 기반 AI모델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시각데이터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과 SW 부문에서 진전을 이루면 다른 부문에서 도조 서비스가 활용되면서 투자자들에게 테슬라 성장 스토리의 다음 단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6일 보고서에서 "테슬라는 여름철 생산 중단으로 인해 생산량과 인도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재고 할인, 제한적인 비용 상쇄 효과 등이 3분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며 테슬라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제시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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