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가격, 올겨울 엘니뇨 강도와 연동...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에너지 가격 상방 제한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에너지 가격은 올 겨울 엘니뇨 강도와 연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환열 연구원은 "엘니뇨 강도가 강할 때 기후는 난방 수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겨울 강한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며, 이 경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며 에너지 가격 상방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6월 엘니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경보를 발령했다.
라니냐 기후에서 미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주요 곡창지대는 가뭄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엘니뇨 기후에서는 폭우와 폭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임 연구원은 "농산물과 에너지 가격이 기후 변화에 주로 영향을 받는데 엘니뇨 시기보다 라니냐 시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률이 더 높았다"며 "엘니뇨와 라니냐는 자연적 현상이나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온 및 강수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향후 몇 년 간 역사상 가장 무더운 해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올해 초까지 발생한 건조한 라니냐 기후가 물러나면서 올해 주요 곡물의 작황은 개선됐다. 이에 따라 농산물 가격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임 연구원은 다만 "엘니뇨 기후가 발생하면서 남미 지역의 폭우, 동남아와 인도 지역의 가뭄 등이 설탕, 커피 등 소프트 상품 생산 차질을 불러일으킨다"며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엘니뇨 기후와 결부되어 구조적 문제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밝혔다.
그는 "각국의 식품 수출 통제 정책 등이 식량 가격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가격, 올겨울 엘니뇨 강도와 연동...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에너지 가격 상방 제한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