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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호주 RBA 기준금리 4.10%로 세 차례 연속 동결...예상 부합

  • 입력 2023-09-05 13:5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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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호주 RBA 기준금리 4.10%로 세 차례 연속 동결...예상 부합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5일 기준금리를 4.10%에서 동결했다.

시장의 동결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RBA는 최근 7, 8, 9월 세 차례 연속 동결을 단행했다.

RBA는 지난해 5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6, 7, 8, 9월 각각 50bp 인상을 단행했다. 이후 10, 11, 12월 그리고 올해 2월과 3월 각각 25bp를 인상해 10차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 4월 회의에서 11차례 회의만에 금리 동결을 단행했다. 이후 5월, 6월 회의에서 각각 25bp 인상을 단행해 호주 기준금리는 4.10%로 올라섰다.

7월 회의에서도 25bp 인상이 유력했지만, 5월 CPI 둔화세에 영향을 받아 예상보다 도비시한 동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후 8월 회의에서도 예상(+25bp)보다 도비시한 동결 결정을 내렸다. 이날 열린 9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해 최근 3개월 연속 동결을 기록했다.

RBA 통화정책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부 통화정책상 적정 기간동안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낮추기 위해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이는 경제지표와 리스크 관련 평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동결 배경에 대해 "높아진 금리가 수급간 균형 확립에 지속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제 전망상 불확실성을 고려해 이번달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RBA는 "호주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고 7월 CPI는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며 "다만 인플레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듯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품 물가가 둔화하는 가운데 다수 서비스 물가는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다. CPI는 둔화세를 이어가며 2025년 말에는 2~3% 목표 범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RBA는 "호주 경제는 당분간 추세를 밑도는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다. 실업률은 내년 말이면 4.5% 전후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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