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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식투자 '큰손' 개인 양도세 회피용 매도 대비 필요..코스피 철강, 코스닥 2차전지 유의 - 신한證

  • 입력 2023-09-05 13:1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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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올해 하반기 주식 투자전략을 수립할 때 '큰손' 개인투자자들의 수급 영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5일 "양도세 회피 목적의 개인 순매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개인 순매수 비중이 크고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이나 섹터에 유의해야 한다고 것이다. 올해 철강주 같은 경우 연말로 갈수록 세금 목적 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노동길 연구원은 "올해 개별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이라면 연말 전 매도할 유인이 있다. 2005년 이후 4분기 개인 순매수 방향성은 대체로 아래를 향했다"면서 "수급 관련 흔들림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도력을 가진 수급 주체는 개인"이라며 "KOSPI 내 거래 비중은 8월 평균 58.3%였고 KOSDAQ에선 80.1%였다"면서 "쏠림과 개별주 장세는 개인 비중 확대에 따른 결과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따라서 하반기엔 시간이 연말로 다가갈 수록 세금 회피 목적의 개인 매도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연말 개인 순매도가 변동성을 만들 경우 KOSPI와 KOSDAQ 모두가 영향권에 들 수 있다"면서 "KOSPI 개인 순매수가 컸고 수익률도 높았던 업종은 철강"이라고 지적했다.

반도체, 조선, 증권, 화장품은 5월 이후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으나 개인이 순매도였던 관계로 수급 영향권에서 비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KOSDAQ에서는 IT가전,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미디어, 화학, 기계 중심의 개인 순매수를 관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스닥에선 2차전지 및 기계 업종 수익률이 높아 흔들림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KOSDAQ 반도체는 개인 순매도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연말 수급 관련 흔들림을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개인 순매도가 본격화하려면 외국인 순매수를 동반해야 한다.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개인 순매도 활성화 시기는 4분기로 예상한다""면서 "우선은 FOMC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채권 수급 효과도 정점을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시장 색깔 변화 시점도 4분기"라며 "지수 관점에서 KOSDAQ은 개인 순매도 시 흔들림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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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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