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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2년 양호한 입찰 속 금리 하향 기대가 기술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 - 메리츠證

  • 입력 2023-08-29 08:2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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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9일 "미국 주식시장이 채권 수급에 대한 우려를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황수욱 연구원은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한때 4.30% 돌파함에 따라 금리 우려가 부각되며 주식시장 하방압력으로 작용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선 장기채 수급 우려, 경기 기대, 정책금리 추가 인상 전망 등이 부담이었지만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안도감을 줬다"고 풀이했다.

국채 수급이 나쁘지 않은 모습이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2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은 2.94배로 최근 6개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6개월 평균 2.77배였다"면서 "8월 중 있었던 미국채 입찰도 대부분 양호했던 가운데 8월초 재무부 조달금액 상향으로 부각됐던 미국 장기채 수급 우려는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입찰은 비록 2년물이었으나 미국채 10년금리, 2년금리 모두 2년물 입찰 이후 장중 금리는 추세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경기 기대도 점차 눈높이 낮아지면서 금리 하락에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9월 FOMC를 전후로 정책기대를 반영하는 구간이겠으나, 경기 우려 소화까지 금리가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조정을 기술주 중심의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것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실적발표 이후 부진했던 엔비디아가 2거래일만에 반등(전일대비 +1.8%)했다.

황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이 1Q 만큼 놀라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주가 반응이 미온적이었던 것은 걱정이었다"면서 "다만 최근 주가 부진은 금리 등 시장 불안이 작용했기 때문이며 가격 매력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12MF PER은 34.7배까지 하락했다. COVID 이후 2Q23 실적발표 전까지 평균 44배에 거래됐는데, COVID 이전 기간을 포함한 최근 5년 평균 PER은 38배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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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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