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주식시장은 소비나 재고순환보다 투자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투자 중심 미국 경제 개선과 부진한 중국은 한국 주식시장 투자자에게 투자전략 변화 필요성을 강조한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미국향 수출주 중심 시장 컬러는 지속될 수 있다"며 "동시에 미국 내 중국 비중 하락에 따른 점유율 확대 기회는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반도체 밸류체인 내 약한고리를 고려할 경우 중장기 반도체 소부장 관련 투자는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을 보는 한국 투자자 시각은 중간재에서 최종 소비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짚었다.
■ 지금은 선진국 주도 보조금 전쟁중...미국 내 한국기업 역할론 주목되는 종목 주목
노 연구원은 "세계는 지금 보조금 전쟁 중"이라며 "보조금은 과거 신흥국 전유물이었으나 현재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가 주도한 보조금 전쟁은 배터리, 반도체 밸류체인 확보 전쟁으로 번졌다. 보조금 지급 여력을 갖추지 못한 일부 선진국과 신흥국은 첨단산업 밸류체인을 영구히 상실할 위험에 빠졌다.
노 연구원은 "Bottom up 방식을 선호하는 바이든 행정부 경제정책 철학을 고려하면 민간투자 중심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부족해 보이는 세계 소비와 투자 수요를 고려하면 미국 시장 중요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주식시장은 미국을 석권할 국가와 기업에 주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은 미국 전략자산 내 에너지, ICT 품목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보조금 경제 전환으로 효율적으로 중국 첨단산업을 견제하고 있다. 올해 세계 주식시장은 중국에서 배제할 첨단산업 먹거리를 어느 국가와 기업이 가져갈지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특히 관건은 한국 역할론이라고 짚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광물, 에너지, ICT, 헬스케어를 전략자산으로 두고 4개 부문 2,409개 품목을 확정했다.
실제로 미국 수입시장 내 중국 점유율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수혜를 본 국가들은 해당 품목 대체 과정을 거쳤다.
노 연구원은 "한국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는 에너지, ICT 중심"이라며 "전략자산 내 수입 비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품목"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정밀 타격은 한국의 중국 대상 수출 회복 속도와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우호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후발 주자 추격을 당분간 따돌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시스템 반도체 및 메모리 모두에서 높은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첨단 반도체 생산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아날로그, 시스템 반도체 등 미국 내 중국 점유율 하락 품목에서 비중 확대를 모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과 무역마찰 비화 가능성은 반도체 밸류체인 특성상 낮다고 판단한다. 미국향 수출 개선은 경기 영향도 있었지만 점유율 상승 자체를 우호적으로 볼 수 있다"며 "반면 중국향 수출은 향후 경기 회복에도 구조적 반등이 녹록지 않다"고 짚었다.


주식시장은 소비나 재고순환보다 투자 주목...반도체에 기회 있어 - 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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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소비나 재고순환보다 투자 주목...반도체에 기회 있어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