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2달 남짓전 한국부동산원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을 상승 전환시킨 뒤 표본이 부동산원에 비해 훨씬 큰 KB 데이터도 상승 전환한 것이다.

KB는 작년 7월 11월 이후 1년 이상 서울 아파트 주간매매가격 상승률을 '마이너스'를 잡았으나 2주전 55주만에 보합(0.00%)으로 잡은 바 있다.

이후 이번주 57주만에 상승 전환시킨 것이다.

■ 서울 아파트 주간매매가격 57주만에 상승 전환

18일 KB국민은행의 월요일(14일) 기준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02%(7/24) → 0.00%(7/31) → 0.00%(8/7) → +0.03%(8/14)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송파구(0.28%), 종로구(0.15%), 서초구(0.13%), 강남구(0.12%), 강동구(0.11%) 등이 올랐다. 반면 은평구(-0.17%), 중랑구(-0.12%), 도봉구(-0.12%), 관악구(-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전세가격은 한 주간 0.04% 올라 지난주(0.04%)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은 최근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한 뒤 2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번주엔 종로구(0.28%), 관악구(0.21%), 송파구(0.19%), 광진구(0.12%), 강서구(0.10%)가 상승했고 성북구(-0.13%), 중랑구(-0.05%), 영등포구(-0.04%), 도봉구(-0.03%) 등은 하락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4% 상승했고 인천은 0.01% 하락했다.

최근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7/24) → +0.01%(7/31) → +0.01%(8/7) → +0.04%(8/14)을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과천시(0.29%), 광명시(0.26%), 안산시 단원구(0.22%), 성남시 중원구(0.15%), 하남시(0.15%), 화성시(0.14%), 안양시 동안구(0.13%), 시흥시(0.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동두천시(-0.14%), 고양시 덕양구(-0.11%), 안산시 상록구(-0.09%), 고양시 일산동구(-0.09%), 이천시(-0.06%), 수원시 장안구(-0.05%), 군포시(-0.05%)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중구(0.03%), 서구(0.03%), 연수구(0.02%)가 상승했다. 계양구(-0.12%), 부평구(-0.03%), 미추홀구(-0.02%)는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에선 경기도가 0.06%, 인천이 0.01% 상승했다.

경기에선 화성시(0.37%), 하남시(0.32%), 안산시 단원구(0.31%), 시흥시(0.3%), 과천시(0.3%), 고양시 덕양구(0.19%), 광명시(0.13%)등이 상승했다. 이천시(-0.28%), 동두천시(-0.17%), 수원시 장안구(-0.14%), 군포시(-0.11%), 양주시(-0.08%), 용인시 기흥구(-0.07%), 의정부시(-0.06%), 수원시 권선구(-0.06%) 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0.01% 상승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1% 상승했다. 전셋값도 0.01%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대구(-0.05%), 광주(-0.04%), 울산(-0.04%), 부산(-0.03%) 등이 하락한 반면 대전(0.05%)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 5대 광역시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

대전(0.12%)은 상승한 반면 광주(-0.03%), 대구(-0.03%), 부산(-0.04%), 울산(-0.08%)은 하락했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세종(0.05%), 강원(0.02%), 경남(0.01%), 충북(0.01%)은 상승한 반면 충남(-0.01%), 전북(-0.01%), 경북(-0.01%), 전남(-0.07%)은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

세종(0.30%)은 상승하고 강원(0%)은 보합을 나타냈다. 충남(-0.01%), 경남(-0.02%), 충북(-0.02%), 경북(-0.06%), 전북(-0.08%), 전남(-0.10%)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