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7월 PPI 전월비 0.3% 올라 예상(+0.2%) 상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11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PPI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시장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전월에는 보합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7월 PPI는 전년 대비로도 0.8% 상승, 예상치(+0.7%)를 상회했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7월 근원 PPI는 전년 대비 2.4% 올라 예상치(+2.3%)를 웃돌았다. 근원 PPI는 전월 대비로도 0.3% 상승해 예상치(+0.2%)를 상회했다.
커트 랜킨 PNC파이낸셜서비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예상을 웃돈 PPI는 서비스 및 서비스 수요에 기인했다. 서비스 물가가 전월비 0.5% 상승해 2022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지금 인플레이션 스토리에는 수요가 있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서비스에 상당한 지출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식품 물가는 최근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7월 0.5% 상승해, 연율로 환산한 수치는 6.3% 상승이라고 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외출하고, 지출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지출을 이어가면 생산자 수요도 새롭게 만들어 질 것이다. 이는 원자재, 운송 수요를 높임으로써 비용을 늘리는 요인이 될 것이며 비용 상승분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랜킨 이코노미스트는 "예상을 웃돈 7월 PPI는 생산자 부문 일부에너는 비용 압력이 여전함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대부분 0.6% 이하로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 속에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 약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PPI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인 추세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며 "연준 FOMC는 관련 수치에 안심할 것이다. 이들은 호키시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7월 서비스물가 상승이 이후에도 이어질 지를 유심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