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국민은행이 2주 연속 서울아파트 주간매매가격 상승률을 보합으로 잡았다. 전세가격은 상승 전환한 것으로 표시했다.

KB는 작년 7월 11월 이후 1년 이상 서울 아파트 주간매매가격 상승률을 '마이너스'를 잡았으나 지난주 55주만에 보합(0.00%)으로 잡은 뒤 이번주에도 0.00%로 표기했다.

최근 월요일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매매가격 상승률은 -0.07%(7/17) → -0.02%(7/24) → 0.00%(7/31) → 0.00%(8/7)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송파구(0.18%), 양천구(0.11%), 서초구(0.10%), 강남구(0.09%), 마포구(0.09%)가 상승했다. 반면 관악구(-0.33%), 은평구(-0.31%), 구로구(-0.16%), 도봉구(-0.1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은 0.04%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2주 연속 0.00% 보합을 기록한 뒤 상승 전환했다.

강동구(0.38%), 동작구(0.36%)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송파구(0.18%), 성동구(0.16%)도 올랐다. 반면 도봉구(-0.30%), 은평구(-0.20%), 구로구(-0.08%), 용산구(-0.0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을 보면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1% 상승하고 인천은 0.03%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는 3주 연속 강보합을 나타낸 것이다.

이번주엔 과천시(0.31%), 성남시 수정구(0.17%), 화성시(0.16%), 하남시(0.16%), 안산시 단원구(0.13%), 광명시(0.13%), 성남시 분당구(0.12%) 등이 상승했다.

의왕시(-0.27%), 오산시(-0.11%), 남양주시(-0.10%), 군포시(-0.10%), 동두천시(-0.09%), 의정부시(-0.08%), 안산시 상록구(-0.07%), 고양시 일산서구(-0.07%)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중구(0.10%), 서구(0.07%), 연수구(0.01%)가 상승해 상승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부평구(-0.17%), 계양구(-0.14%), 동구(-0.09%), 미추홀구(-0.04%), 남동구(-0.01%)는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인천은 0.03% 하락했다.

경기 지역에선 안산시 단원구(0.65%), 화성시(0.38%), 성남시 중원구(0.31%), 과천시(0.29%), 고양시 덕양구(0.23%), 시흥시(0.22%), 하남시(0.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수원시 권선구(-0.38%), 동두천시(-0.29%), 이천시(-0.17%), 수원시 팔달구(-0.17%), 수원시 장안구(-0.10%), 남양주시(-0.09%), 양주시(-0.08%), 오산시(-0.08%) 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0.01% 하락...전세는 보합

한 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세는 0.00% 보합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2달 전부터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돈 것으로 표기한 가운데 보다 많은 표본을 다루는 KB도 최근엔 하락이 거의 멈춘 것으로 잡고 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광역시 아파트 가격은 0.04% 하락했다.

부산(-0.06%), 광주(-0.06%), 울산(-0.05%), 인천(-0.03%), 대구(-0.02%) 등이 모두 하락했다.

입주 물량 여파가 컸던 대구, 인천 등의 최근 낙폭이 크게 줄어든 점이 눈에 띈다.

지방광역시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대전(0.07%)은 상승했고 광주(-0.03%), 부산(-0.06%), 대구(-0.07%), 울산(-0.11%)은 떨어졌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세종(0.05%)에 이어 경남(0.02%)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강원과 경북은 보합을 나타냈고 충북(-0.02%), 충남(-0.02%), 전남(-0.05%), 전북(-0.16%)은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세종(0.18%), 강원(0.02%)은 상승했고 경남(-0.01%), 충남(-0.02%), 경북(-0.05%), 충북(-0.09%), 전북(-0.10%), 전남(-0.11%)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