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5-19 (일)

(상보) '미 은행위기 재점화' 속 암호화폐 강세...비트코인 2%↑

  • 입력 2023-08-09 13:3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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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9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은행위기가 재점화 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이 기존 금융권을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중소은행 10곳 신용등급을 하향하고 대형은행 강등 가능성까지 경고했다.

M&T뱅크, 피너클파이낸셜, BOK파이낸셜, 웹스터파이낸셜 등 10개 지역은행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이 은행들이 예금 감소 위험과 경기침체 가능성, 보유 상업부동산 가치 하락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아울러 뱅크오브뉴욕(BNY)멜론, US뱅코프, 스테이트스트리트, 트루이스트파이낸셜, 노던트러스트 등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도 강등 검토 대상으로 올렸다.

최근까지 암호화폐 시장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인 후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SEC가 코인베이스에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 거래를 중단할 것을 권고한 것과 최근 미국 상원이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 등이 악재로 작용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96% 오른 2만97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7거래일 동안 0.5% 오르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43% 오른 1854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7일간 0.36%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BNB는 0.86%, XRP는 3.13%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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