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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옐런 "피치의 미 신용등급 강등, 구식 데이터 기반한 독단적 결정"

  • 입력 2023-08-02 08:3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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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옐런 "피치의 미 신용등급 강등, 구식 데이터 기반한 독단적 결정"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일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옐런 장관은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이번 강등은 피치의 구식 데이터에 기반한 독단적인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재무부 증권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유동적인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AA+ 등급은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캐나다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덴마크, 룩셈부르크 등 국가보다는 낮은 등급이고 프랑스, 아일랜드, 체코와 근접한 수준이다.

피치는 미 정부 부채 증가 부분을 지적했다. 최근 미 여야간 부채한도 상향 조정과 관련해 협상이 교착에 빠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피치는 미국 정부가 지난 20년동안 거버넌스 기준이 지속적인 악화를 보여줬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치는 "미국 등급 강등은 앞으로 3년간 재정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정부 부채의 빠른 증가세, 지난 20년간 반복되고 있는 부채한도 교착 국면 그리고 동급 국가에 비해 거버넌스가 약화된 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은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이상한 결정이다. 주목을 못 받을 듯 하다"고 주장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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