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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쏠림, 신용잔고로 주식 수급 취약성 대두...결국 수급 이슈는 지나가고 중심은 펀더멘털 - 신한證

  • 입력 2023-07-27 08:5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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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주식시장 수급 이슈는 지나갈 것이며 결국 중심은 펀더멘털"이라고 전망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수급 이슈가 시장을 흔들고 있으나 펀더멘털과 연관성이 낮은 부분은 시간을 두고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장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신용물량 청산 압력 작용과 투자심리 약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특정 종목군의 이슈로 다른 종목들이 ‘유탄을 맞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도 펀더멘털이 해결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다만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서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소폭 조정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아직까지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의 부양책이 ‘숫자’로 나타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 2차전지 관련 수급의 엄청난 영향력

전날 국내 주식시장은 극도의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2차전지 쏠림과 신용잔고 증가로 수급 취약성이 대두된 것이다.

전날 주가 변동성이 다른 국가 대비 유난히 심했던 이유는 거시 상황을 비롯한 대외 변수보다는 국내 수급 영향 때문이었다.

2차전지 쏠림이 지속되면서 오전부터 수급 상황이 취약해졌고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숏 스퀴즈’로 2차전지 ‘사자’, 나머지 업종 ‘팔자’가 이어졌다. 오후 들어 개인이 2차전지 관련주 차익실현에 나서고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신용거래 상환으로 추정되는 물량도 나오면서 변동성이 변동성을 부르는 형국이 나타났다.

KOSPI 36조원, KOSDAQ 26조원이 거래되며 역대급 수준을 기록했다.

결국 대부분 업종이 하락 전환했으며 기계, 철강, 운수장비에 약세가 집중됐다.

최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의 매기가 전반적으로 냉각됐다. 주변부에 있던 기계, 철강, 자동차, 조선 등 민감주의 약세가 집중됐고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그룹주, POSCO그룹주 중심으로 전날 오전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 물량 영향에 높은 변동성이 나타났다.

기계 쪽은 숏 스퀴즈 따른 반사적인 영향에 외국인 매도가 특정 종목으로 집중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는 SK하이닉스의 무난한 실적 발표에도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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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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