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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IMF,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 0.2%P 높인 3.0%...내년 3.0% 유지

  • 입력 2023-07-26 07: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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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IMF,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 0.2%P 높인 3.0%...내년 3.0% 유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보다 0.2%P 높인 3.0%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4월 전망치인 3.0%로 유지했다.

최근 수개월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과 유럽지역 은행권 위기가 안정을 찾으면서, 리스크들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IMF는 "최근 미국 여야간 부채한도 관련한 교착 국면이 원만히 해결됐다. 앞서 미국과 스위스 은행권 위기도 당국의 빠른 시장 안정화 조치로 억제됐다"며 "금융권 혼란에 대한 리스크가 감소했고, 이는 경제전망에 대한 부정적 리스크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이 12개월 안에 리세션에 빠질 가능성을 60%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 관계자 사이에선 최근 들어 미국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늘었다.

IMF는 "세계 성장률 전망을 낙관하는 시선도 조금 늘긴 했지만, 코로나 이전 20년간 평균 성장률인 3.8%와 비교하면 성장률이 낮은 수준"이라며 "관련 리스크들을 고려하면 세계 성장률은 하방 쪽으로 더욱 기울어져 있다"고 했다.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카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가장 큰 위협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한 것"이라며 "세계경제는 일부 회복 탄력성을 보이곤 있지만, 인플레를 낮추려는 긴축적인 통화정책 영향으로 모멘텀은 둔화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높아진 금리로 인한 금융 안정성 우려, 예상에 못미치는 중국경제 회복세, 신흥국 부채, 지경학적 분절화에 따른 무역에서의 위협 등이 지속적인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국가들은 더욱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감수하고서라도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을 이끌어 가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했다. 중앙은행들은 물가 안정성 회복, 금융감독 강화 그리고 리스크 모니터링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IMF는 올해 세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4월보다 0.2%p 낮춘 6.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생활비용 전망치는 0.3%p 높인 5.2%로 상향했다.

미국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4월 전망보다 0.2%p 높인 1.8%로,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4월 전망과 같은 5.2%로 제시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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