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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신승철 한은 국장 "국내경제, 불황 아닌 부진에서 완화되는 흐름...3,4분기 연속 전기비 +0.7% 되면 연간 1.4% 성장률 가능 "

  • 입력 2023-07-25 09:5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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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신승철 한은 국장 "국내경제, 불황 아닌 부진에서 완화되는 흐름...3,4분기 연속 전기비 +0.7% 되면 연간 1.4% 성장률 가능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국내경제는 불황이 아닌 부진에서 완회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3, 4분기 연속으로 전기비 0.7% 성장하면 연간 성장률 1.4%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국장은 25일 '2023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에서 "국내 경제상황은 불황이 아니라 부진에서 완화되는 흐름"이라며 "내수 일시 조정 부분은 기저효과의 일시적인 효과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수출입 기여도가 커진 것도 일시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전년 동기비 0.9% 성장으로 조사국 5월전망인 0.8% 성장을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상반기 성장률이 전년비 0.9%였고 하반기 1.7%이면 산술평균상 연간 성장률이 1.4%가 된다. 조사국 전망대로 가면 상저하고 흐름이 맞다고 본다"며 "하반기에 전년비 1.7%가 되려면 3,4분기 연속으로 전기비 0.7% 성장하면 된다. 그러면 연간 성장률 1.4% 나오게 된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중국경기 등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커서 조사국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한 것으로 안다. 달성 가능성은 조사국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밝히는 것을 참고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분기 제조생산이 증가폭을 확대했다. 순수출 성장 기여도는 5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며 "이에 전분기비 성장폭이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은 국장은 "소비투자 내수는 줄었지만 순수출 규모는 내수 감소폭보다 커서 성장률이 플러스로 나온 것이다. 내수 감소는 민간소비 일시적 요인에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신 국장은 "2분기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다. 연초 방역조치 해제로 대면소비스 늘었던 것이 일시 주춤했고, 5월 연휴동안 기상 악화로 대면활동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며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면 3분기 이후 소비심리 개선 등 영향으로 완만한 회복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입 감소는 많이 늘었던 원유와 천연가스 등 재고조정 일어나 일시적으로 크게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수출 소폭 감소는 자동차, 반도체 수출 늘면서 감소폭이 줄어든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2분기 정부소비가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1분기 독감환자가 많이 늘어 건강급여가 늘었다. 2분기에는 코로나, 독감 환자수 전분기보다 줄면서 건강보험 급여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며 "2분기 방역관련 정부지출이 감소하는 등 종합적인 작용 하에서 2분기 정부소비가 낮게 나왔다. 향후 정부소비 관련해선 정부 재정활동 결과에 따라서 나오는 것으로 예단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제통계국장은 "분기별로 작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에서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성장폭이 확대되면서 경기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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