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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美 은행들의 변수는 고금리 정체와 자본요건 강화 이슈 - 신한證

  • 입력 2023-07-20 15:5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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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이제 미국 은행들의 변수는 고금리 정체와 자본 요건 강화 이슈"라고 밝혔다.

모승규 연구원은 "미국 은행 연체율은 전체적으로 하향 안정화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개인 대출은 작년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모 연구원은 "3월말 연체율 수치(2.23%)는 역사적 중앙값(2.32%)을 소폭 하회한 수준이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4.77%)와 비교해보더라도 신용 경색이 임박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다만 신용카드 등 개인 대출 연체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로 강화된 대출 태도가 유지되면 가계는 점진적으로 강한 신용 압력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자본완충력의 경우 6대 은행은 1.2~2.2% 내외의 보통주자본 버퍼(CET1 Buffer)를 보유하고 있어, 우수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Michael Barr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을 통해 강화된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와 자본 요건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자본 적립은 불가피해보인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은행들의 주주 환원 정책을 고려할 때 위험가중자산(RWA)에 대한 조정(축소)으로 대출 영업 등에 대한 제약이 다소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6대 은행 신규 발행은 YTD 기준 642억달러로 평균 연간 발행 규모(1,605억달러, 직전 6개년 평균) 대비 다소 뒤쳐진 흐름이라고 밝혔다.

작년 발행물량(1,877억달러)이 상당했던 점, 연간 발행의 50% 이상을 상반기에 마무리하는 경향을 고려했을 때 올해 은행채 발행은 평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JP Morgan, Wells Fargo, Morgan Stanley는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각각 45억달러(6년: 25억달러, 11년: 20억달러), 25.75억달러(영구채: 17.25억달러, 6년: 4.25억달러 11년: 4.25억달러), 67.5억달러(2년: 20억달러, 6년: 22.5억달러, 11년: 25억달러) 채권을 발행했으며, 상당한 규모임에도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잘 소화됐다.

미국 6대 은행은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이 1~2회 정도 남았다고 가정해볼 때, 순이자수익(NII) 성장에 따른 상업은행 부문 실적은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First Republic Bank(FRC)를 인수한 JP Morgan을 제외하면 대출성장률은 이미 완연한 둔화세로 접어들었고, JP Morgan도 늘어난 대손충당금(FRC 관련: 8.8억달러)과 FRC 구조조정 작업으로 인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기엔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전체적으로 IB 부문에서 주식 발행 주간(Equity Underwriting)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점이라고 밝혔다.

모 연구원은 "그동안 ECM의 부진은 은행 실적을 제약해왔으나 강한 위험선호에 힘입어 발행시장에도 온기가 도는 모습"이라며 "이 사업은 팬데믹 시기 저금리, 정부 지원에 따른 고유동성 환경에서 수수료수익이 급증했으나, 금리 인상과 맞물리면서 수익이 급감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반면 19일 마지막으로 실적을 발표한 Goldman Sachs는 상황이 좋지 못하다고 했다.

그는 "골드만삭스는 최근 누적 손실로 인해 Apple과의 카드 제휴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경쟁사 대비 경영 악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소매금융 부문의 부진 및 부실 상각 등으로 NPL 비율도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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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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