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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뉴욕-주식] 3대 지수 혼조세…은행 실적 호조 vs 긴축 우려 속 금리 반등

  • 입력 2023-07-17 06:4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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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주요 은행들이 2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은 낸 것은 상승 요인으로, 긴축우려에 따른 국채 금리 반등은 하락 요인으로 소화했다.

다만 은행들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기는 했지만 긴축 효과로 인한 경기둔화와 수익성 악화 등에 대한 시장 우려는 여전했다. 이런 가운데 양호한 경제지표, 연준 인사 매파 발언 등에 긴축 우려가 시장심리를 압박하는 모양새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89포인트(0.33%) 상승한 34,509.0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62포인트(0.10%) 내린 4,505.4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87포인트(0.18%) 하락한 14,113.70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2.3%, S&P500은 2.4%, 나스닥은 3.3% 각각 높아졌다.

이날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2.75%, 금융주는 0.68% 각각 내렸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1.5%, 필수소비재주는 0.35%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시티그룹은 4% 급락했다.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며 7%대 급등을 나타냈다.

니콜라는 이날 1.4% 상승하며 지난 한주 55% 급등했다. 이 회사가 바요테크와 수소트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지난 13일 장에선 1년래 최고 수준인 410만달러 자금이 유입되기도 했다.

JP모간 주가는 0.6% 상승했다. 이 은행은 2분기 EPS가 4.37달러로 예상(4달러)을 웃돌았다. 높아진 금리와 예상보다 양호한 채권 트레이딩이 호실적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 주가는 0.3% 하락했다. 주가는 하락했지만 이 은행은 2분기 EPS가 1.25달러로 예상(1.16달러) 상회했다고 밝힌 가운데 순이자수익 전망을 높였다.

이번달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가 약 2년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에 따르면, 7월 소비심리지수 72.6으로 예상(65.5)을 대폭 상회했다.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6월보다 8.2포인트 상승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3.4%로, 전월(3.3%)보다 소폭 상승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전달보다 0.1%p 상승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낮추기 위해서 올해 남은 회의 4차례 가운데 각각 25bp씩 2차례 추가인상을 예상한다"며 "2차례 추가인상 가운데 첫번째 인상이 이번달 말 회의에서 단행되지 않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가까이 하락, 배럴당 75달러 대로 내려섰다. 최근 오름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환 가운데 긴축우려로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점이 유가 약세 요인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47달러(1.91%) 내린 배럴당 75.42달러를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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