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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바킨, CPI 둔화 후 "인플레 여전히 너무 높아...목표치 복귀 전념"

  • 입력 2023-07-13 10:1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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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목표치 복귀에 전념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바킨 총재는 이날 매릴랜드주 아놀드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 만약 너무 이른 시점에 물러서면 인플레이션은 다시 가속화할 것"이라며 "그러면 연준은 긴축 강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지난달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올라 예상(+3.1%)을 하회했다. 최근 12개월 연속으로 상승폭을 좁힌 가운데 전년비 3.0% 상승은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6월 CPI는 전월 대비로 0.2% 올라 예상치(+0.3%)를 하회했다.

근원 CPI도 예상을 하회했다. 전월 대비 0.2% 상승해 예상(+0.3%)을 밑돌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도 4.8%로 예상치(+5.0%)를 하회했다.

바킨 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내놓긴 했지만 시장은 연준 긴축 기조 종료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을 반영해 위험선호 장세로 이어졌다. 시장 관계자는 연준이 이번달 금리를 올린 후에 추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인플레이션 둔화로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1% 이하로 일제히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에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상 종료에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커진 모습이다.

그레고리 다코 EY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예상을 밑돈 6월 CPI는 분명하게 연준 긴축 속도를 낮추는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본다"며 "항공료, 호텔/가계 비용 등이 줄어든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 이로 인해 실질금리가 더욱 제약적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이번달 이후 추가 인상 필요성도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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