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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희곤 "5대 증권사 재무건전성 양호...부동산PF 부실대비 금융안정상황 지속 점검은 필요"

  • 입력 2023-07-13 08:4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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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5대 증권사의 1분기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동산PF 부실 대비 금융안정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증권사(한국투자, 미래에셋, 삼성, NH, KB증권)의 올해 1분기 기준 금융안정상황을 보면 재무건전성은 규제비율을 여전히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어 양호하지만,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증권사의 올해 1분기 NCR(순자본비율)은 평균 1,743.8%로 규제 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4분기 1,724.4%보다 증가했고 전년 동기 (1,715.8%)보다도 증가한 것이다.

NCR은 증권사가 손실 예상액을 대비해 얼마나 충분한 영업용 순자본을 갖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증권사의 안정성과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표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2,132.3%로 가장 높았고, 한국투자증권 1,876.9%, NH투자증권 1,858.0%, 삼성증권 1,457.7%, KB증권 1,388.6% 순으로 나타났다.

5대 증권의 올해 1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평균 5.2%로, 2022년 4분기 5.1%보다 소폭 늘었으나 전년 동기 11.1%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대 증권사의 ROE는 2021년 3분기 13.5%를 기록한 이후 추세적으로 줄고 있다. ROE는 직전 1년 월별 자기자본 평균 잔액 대비 직전 1년간 순이익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표가 출고 있는 것은 그만큼 수익성은 악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7.9%로 가장 높았고, 한국투자증권 5.6%, NH투자증권 5.5%, 미래에셋증권 4.5%, KB증권 2.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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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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