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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기준 서울아파트 주간 상승률 '상승전환' 직전의 약보합...한주간 0.02% 하락

  • 입력 2023-07-07 15:2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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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 직전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월요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2% 하락했다.

큰 아파트 단지 영향력이 좀더 반영되는 한국부동산원 주간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표본이 더 많은 KB 데이터는 상승 전환에 좀더 시간이 걸리고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0.04%(5/29) → -0.05%(6/5) → 0.08%(6/12) → -0.07%(6/19) → -0.05%(6/26) → -0.02%(7/3)로 6주 연속 0.0%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KB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51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서울에선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하는 구(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송파구(0.28%), 강동구(0.24%), 강남구(0.07%), 양천구(0.06%)가 상승했다. 반면 중랑구(-0.33%), 강북구(-0.16%), 서대문구(-0.16%), 도봉구(-0.1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률도 미미한 수준으로 축소됐다.

서울 전세가격도 0.02% 하락했다. 송파구(0.28%), 강남구(0.12%), 강서구(0.12%), 동작구(0.11%), 마포구(0.10%)가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0.43%), 중랑구(-0.2%), 용산구(-0.15%), 강북구(-0.1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 아파트 상승률도 거의 보합 수준으로 올라왔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모두 한주간 0.03% 하락하는 데 그쳤다.

최근 경기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10%(6/19) → -0.06%(6/26) → -0.03%(7/3)를 기록 중이다.

과천시(0.15%), 성남시 수정구(0.11%), 화성시(0.09%), 하남시(0.07%), 용인시 처인구(0.06%), 성남시 분당구(0.04%), 용인시 수지구(0.04%) 등이 올랐다. 반면 고양시 일산동구(-0.32%), 의왕시(-0.15%), 고양시 덕양구(-0.14%), 구리시(-0.11%), 안성시(-0.10%), 남양주시(-0.08%), 김포시(-0.08%)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중구(0.04%), 남동구(0.01%)는 상승했고 미추홀구(-0.08%), 부평구(-0.07%), 계양구(-0.06%), 서구(-0.02%) 등은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0.00%)을 나타냈고 인천은 0.06% 떨어졌다.

경기도에선 하남시(0.35%), 성남시 수정구(0.26%), 시흥시(0.25%), 성남시 중원구(0.22%), 화성시(0.21%), 안양시 만안구(0.21%), 과천시(0.17%), 용인시 수지구(0.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안산시 단원구(-0.20%), 용인시 처인구(-0.17%), 수원시 팔달구(-0.15%), 구리시(-0.13%), 동두천시(-0.13%), 고양시 일산동구(-0.13%), 오산시(-0.1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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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4% 하락해 보합권 등락

한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전셋값은 0.05%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평균한 아파트 매매나 전세 가격도 거의 보합수준이 된 것이다.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맷값은 0.07% 하락했다.

대구(-0.09%), 부산(-0.06%), 대전(-0.06%), 광주(-0.05%), 울산(-0.05%)이 모두 하락했으나 대체로 낙폭을 축소했다.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10% 떨어졌다. 광주(-0.04%), 대전(-0.07%), 부산(-0.08%), 대구(-0.13%), 울산(-0.24%)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세종(0.04%)이 소폭 상승했고, 경남(-0.02%), 전남(-0.03%), 충북(-0.03%), 경북(-0.05%), 충남(-0.06%), 전북(-0.07%), 강원(-0.16%) 등이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셋값은 0.06% 내렸다. 세종(0.10%)이 상승한 반면 충남(-0.03%), 전북(-0.04%), 충북(-0.05%), 전남(-0.05%), 경남(-0.05%), 경북(-0.06%), 강원(-0.22%)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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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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