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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요 국유은행, 위안화 환율 안정화 위해 미 달러 예금금리 낮춰 - 증권시보

  • 입력 2023-07-05 08:5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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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최근 다수 주요 국유 은행들이 공식적으로 미국 달러화 예금금리를 낮춰, 미 달러 예금상품 금리가 기존 4.5~5.0%에서 2.8%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고 중국 증권시보가 5일 보도했다.

이러한 달러 예금금리 인하는 지난 6월 위안화 예금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서 중국내 은행들이 예금상품 금리를 조정하는 또 하나의 주요 움직임이라고 했다.

순이자마진(NIM)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부채비용 관리'는 상장된 은행들의 연례 보고서와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들이 자주 언급하는 용어가 됐다.

증권시보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금리 차이를 유지하고, 고비용 예금 규모와 가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달러 예금상품 금리를 인하하게 된 주요 원인"이라고 소개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달러 예금금리를 낮춤으로써 달러 매력도를 낮추고, 캐리 트레이드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위안화 환율 변동성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중국 공상은행 베이징 지점 한 재무관리자는 "현재 1~2년물 고정금리는 5,000달러 이상에 대해 2.8%이다. 5만달러 이상에 대한 연 4.3% 이자율은 폐지됐다"며 "관련 조정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됐으며 현재 베이징에서 미 달러예금에 대한 최고 우대금리는 2.8%이다"라고 말했다.

건설은행 베이징 지점 한 관계자는 "6월 5일부터 5000달러 이상 5만달러 미만 예금은 1년 만기물 미 달러화 정기예금 금리가 연 2.8%였다. 5만달러 이상 예금은 1년 만기 금리가 4.3%였으나 지난 1일부터는 2.8%로 인하됐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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