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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BOJ 우에다 "기저 인플레, 여전히 2%에 다소 미달"

  • 입력 2023-06-29 07:3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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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기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에 다소 미달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28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신트라포럼 패널 토론에서 "최근 헤드라인 CPI가 3%를 웃돌면서 목표 수준인 2%를 웃돌고 있다"며 "그런데 근원 CPI는 2%를 조금 밑돌고 있다. 이를 이유로 BOJ는 현재로선 통화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BOJ가 만약 내년 인플레이션이 오르는 것에 확신이 생긴다면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BOJ는 내년까지 일본 CPI가 일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우리가 상당한 정도로 인플레이션 상승을 확신한다면, 정책 변환에 있어서 타당한 이유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OJ 통화정책 위원들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BOJ는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CPI 완화 가능성이 크지만, 올해 중반까지 2% 이하로 복귀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6월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정책 위원들은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장기적으로 물가 하방 압력이 가중되는 리스크 등에 유의하면서 완화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아다치 세이지 BOJ 정책위원회 심의위원은 "통화정책을 변경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기본 물가 시나리오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BOJ가 통화정책을 수정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물가가 오름세이고 예상 인플레이션도 완만하게 오르는 등 물가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물가관념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전과 비교하면 '물가안정 목표' 실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 물가 시나리오는 큰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수정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구치 아사히 BOJ 정책위원회 심의위원도 "일본 경제는 적절히 회복할 것이다. 글로벌 경제가 일본 전망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며 "BOJ는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 임금이 오름세를 이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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