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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무장반란,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영향 제한적...불확실성 고조시 원자재 수급불안 등 감안 - 국금센터

  • 입력 2023-06-28 08:0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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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무장반란,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영향 제한적...불확실성 고조시 원자재 수급불안 등 감안 - 국금센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8일 "러시아 무장반란 사태가 글로벌 경제·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국금센터는 다만 러-우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 고조가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변동성 확대, 위험자산 회피심리 강화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경옥 연구원은 "최근 사태는 원유 등 원자재의 공급 중단 가능성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두려움을 키워 가격을 일부 지지할 수 있겠으나 전반적인 국제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러시아 반란 사태에 6월 26일 3대 국제유가 소폭 상승(Dubai +1.5%, Brent +0.4%, WTI +0.3%)했다.

주요국의 주가지수가 위험자산 선호 약화로 소폭 하락(S&P500 -0.5%, 유로 Stoxx600 -0.1%)했다.

러시아의 주가지수(IMOEX)는 -1.4%, 달러대비 루블화 가치는 -0.04% 상승률을 기록했다.

남 연구원은 그러나 "향후 상황 전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소지는 있다"면서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이라는 측면에서 부담 요인이란 평가들도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경우 공세가 강화될 경우 더 많은 군사지출과 인력 등 자원의 동원, 재정 규율과 인플레 목표에 대한 낮은 압박 등으로 거시경제 안정성이 약화될 소지가 있다"면서 "추후 전쟁 전개 양상에 따라서는 러시아의 위기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기대로 이어질 경우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잠재해 있다"고 평가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 주말 바그너 그룹의 반란이 각종 헤드라인을 장식했으나 이에 따른 시장 영향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할 때 위험자산의 주요 동인은 여전히 거시적 요인에 좌우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주말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이 하루 만에 일단락됐지만 푸틴 리더십 위기 등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러-우 전쟁 국면 전환 가능성을 주시해야 할 때라고 보고 있다.

바그너 그룹은 2013년 러시아 기업가인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스페츠나츠 지휘관 출신인 드미트리 우트킨이 공동 설립한 민간군사기업으로 현재 5만여명의 전투원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작전에 참가하면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22년에는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참전해 러시아군을 지원해왔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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